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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특수' 시작?.. 양천,강남 등 상승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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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특수' 시작?.. 양천,강남 등 상승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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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특수' 시작?.. 양천,강남 등 상승세 이어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계절적인 비수기로 상승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남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양천 등 교육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상승세가 새롭게 포착됐다.


7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적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수세가 부진한 모습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진해(0.6%), 마산 (0.5%), 양산(0.5%), 부산 사상구(0.5%), 부산 사하구(0.5%), 울산 울주군(0.5%)순으로 지방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 중구(-0.1%), 일산 서구(-0.1%)순으로 나타냈다.


서울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서울은 13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다.


강북 14개구 중 광진구(0.1%)는 전반적으로 매수·매도자간 호가 공백 확대가 지속됐으나 저가 매물 및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중 서초구(0.1%)는 반포 및 잠원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기대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송파구(0.1%)는 역세권 지역의 소형을 중심으로 한 수요 및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랐다. 양천구(0.1%)는 우수한 교육 환경으로 인한 학군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다소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일산서구(-0.1%)는 식사지구, 덕이지구 입주 물량이 적체돼 있는 가운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부진으로 떨어졌다.


대전 동구(0.4%)는 용전동 동부고속터미널 복합상가에 신세계이마트와 아울렛 입점 예정으로 이에 따른 유입 수요가 증가하는 수순이다.


울산 울주군(0.5%)은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개통으로 삼남면, 언양읍이 울산역 역세권에 해당되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상 진해(0.6%)는 창원, 마산, 진해 통합 호재와 창원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진해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산(0.5%)은 마산수출자유지역 근로자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전세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산(0.5%)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 및 2012년 양산부산대학병원 개원 호재로 유입되는 수요, 인근 언양 삼성 SDI 관련 근로자 수요, 물금읍에 대형체육시설과 첨단시설을 갖춘 시립도서관 개관예정 호재로 인해 오름세를 보였다.


부산 사상구(0.5%)는 서부산개발계획에 따른 기대 심리 증가, 경전철 개통, 삼락·감전천 개발 호재 등으로, 사하구(0.5%)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인구 유입, 2014년 개통예정인 부산 지하철1호선 2단계(다대선) 착공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뛰었다.

'학군 특수' 시작?.. 양천,강남 등 상승세 이어져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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