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라스트 갓파더'의 심형래 감독이 이번에는 프로농구 시구에 나선다.
심형래 감독은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를 위해 영화 개봉 전후로 20여개의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프로농구 시구자로 변신한다.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마다 시청률이 모조리 상승하는 등 ‘영구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심 감독은 신년 시즌을 시작한 프로농구 경기장에서도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형래 감독은 11일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의 홈경기인 KCC전의 시구자로 나선다.
근래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이자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영구’ 심형래 감독이야말로 축제 분위기의 농구 경기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서울 SK 나이츠 측이 판단한 것이다.
심 감독은 이날 경기 시구와 함께 경기 중 이벤트에도 참가해 특유의 슬랩스틱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 시구자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박태환과 바둑 2관왕 이슬아, 영화감독 장진,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 가수 서인국, 티벳궁녀 최나경 등이 나선 바 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6일까지 전국 162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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