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반전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 같기도 하다. 통안채 팔자도 오늘은 나오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 입찰도 부담으로 보인다. 다만 계속 같은 숏장패턴으로 보인다. 저항선까지 바운딩후 바로 밀어버리는 모습이다. 다만 좀 심하게 미는듯 싶다. 지난연말부터 수급상 밀면 밀리는 장이다. 약세장에서는 호재가 잘 안먹히고 악재에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7일 외국계은행과 증권사의 채권딜러가 이같이 말했다.
증권사 딜러는 또 “재료가 사실 1년 내내 있지는 않다. 경기나 물가나 한번 가닥을 잡으면 한동안은 가는것이다. 거의 매일매일 금리움직임은 수급논리로 보는게 맞다. 문제는 그 수급이 자연스럽거나, 인위적이거나 재료에 따른 것이 있다. 현재는 자연스러운 수급보다는 재료에 의한 수급에 기댄 인위적인 수급이 장을 주도하는것 같다. 그러다 보니 최근 주식시장 활황과 맞물리며 자연스러운 수급도 주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