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PC에서도 앱스토어 시대가 본격 열릴 전망이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1000개가 넘는 무료, 유료 앱들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는 '맥 앱스토어'의 영업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90여개 국가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맥 앱스토어는 1000개가 넘는 앱들로 시작한다"며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앱을 검색하고 구입하기 위한 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 앱스토어는 맥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인 '스노 레오파드'를 탑재한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킨토시 컴퓨터 이용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방식과 동일하게 맥 앱스토어에서 아이튠스(iTunes) 계정을 이용해 새로운 앱을 찾거나 구입할 수 있다.
교육, 게임, 그래픽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생산성, 유틸리티 등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양한 앱들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인기앱, 추천앱, 소비자들의 평가와 리뷰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칼 배스 오토데스크 CEO는 "전문가 수준의 페인팅과 드로잉 앱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를 맥 앱스토어 첫 날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맥에서도 빠른 스케치에서부터 높은 수준의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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