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새해 들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백화점 겨울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7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장갑, 머플러 등 잡화류 70.1%, 모피 60.1%, 아웃도어 의류 62.2%, 명품 55.5%, 영패션의류 50.1%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이유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는 작년과 달리 교통대란을 초래했던 폭설사태도 없었기 때문.
머플러와 장갑의 경우 보통 초겨울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선물용 수요가 집중되고 1월 이후부터는 매출이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는 겨울추위가 계속되면서 자기가 직접 착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연말 수준의 매출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전희권 잡화바이어는 "날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특수가 끝나면 장갑이나 머플러 판매가 한풀 꺽이지만 새해가 된 후에도 장갑매장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고 전한다.
겨울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추가 물량을 주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희준 부장은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겨울날씨가 지속되면서 모피, 장갑, 숄, 패딩점퍼 등 겨울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상품 소진도 빨리 이뤄지고 있어 겨울세일을 앞두고 방한의류 직매입 상품을 추가발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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