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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전쟁③] 송승헌 VS 박신양 결과는?, 송승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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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전쟁③] 송승헌 VS 박신양 결과는?, 송승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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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송승헌 박신양 등 배우들의 호연이 수목극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송승헌이 열연중인 MBC '마이 프린세스'와 박신양이 출연하고 있는 SBS '싸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180도 연기 변신에 도전한 송승헌에게 점수를 주고 있다.


송승헌은 영화 '무적자''숙명'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선보였던 카리스마 넘치고 강렬한 남성의 이미지를 이번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모두 벗어버렸다.

송승헌은 상대역인 김태희보다는 덜 망가지는 캐릭터지만, 무게를 잡고 연기하던 종전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졌다. 완벽한 모습 속에서도 약간 '허당'의 이미지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잔잔한 미소 역시 드라마 속에 녹아내리면서, 향후 '마이 프린세스'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하고 있다.


송승헌과 김태희의 연기호흡도 무난하다는 평이다.


김태희는 '아이리스' 출연 당시 이병헌과 '사탕 키스'로 진짜 연인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김태희 송승헌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첫회는 15.9%(전국)를 나타내며,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방송분도 17.6%를 기록하면서 1.7% 포인트 상승했다.


시청자들도 달라진 송승헌 캐릭터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청률을 통해서 명백히 밝혀졌다.


SBS '싸인'의 박신양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싸인'은 메디컬 수사 드라마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법의학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신양은 법의학자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100여구의 검시에 참여했고, 몇 개월 고생하며 그들의 생활을 익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박신양의 연기가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싸인'에서 보여준 박신양의 연기가 '쩐의 전쟁' 때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신양의 오버스러운 연기 때문에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감정의 기복을 왜 버럭 연기로 소화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시청자의 의견도 있다.


물론 드라마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극중 캐릭터와 연기를 평가하는 것은 이른감도 있다. 현재까지는 송승헌의 180도 연기 변신에 좀 더 시청자들의 반응이 높은 편이다.


송승헌과 박신양, MBC와 SBS, '마이 프린세스'와 '싸인'의 대결구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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