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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유가상승 수혜주 '매수' <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태광이 유가상승 수혜주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은 일부 존재 하지만 유가상승, 신규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부담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주가는 유가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최근 유가상승은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태광의 4분기 신규수주가 과거 최고치의 9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12월 신규수주는 375억원(분기대비 +48%)을 기록하며 지난해 월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플랜트 발주 재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태광의 4분기 신규수주는 836억원(분기평균 279억원)으로 과거 최고치 수준(2008년 2분기)의 90%에 달했다.


실적도 점차 회복되는 단계라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전년동기 흑전)으로 시장 컨센서스(60억원)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는 것.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5%p 개선된 8.3%로 추정돼 최근 신규수주 증가세를 감안할 경우 향후 영업실적은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외 건설 수주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716억달러(지난해 연간 49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올해도 해외 건설 수주는 대략 800억달러(+12%)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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