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반도체업체 인텔은 PC의 성능을 강화해줄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됨에 따라 전 세계 주요 PC 제조사들은 올 한해 500가지 이상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빌트인 비주얼' 기능에는 '인텔 퀵 싱크 비디오'와 '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 등이 포함돼 있다.
인텔 퀵 싱크 비디오는 가속화 기술을 하드웨어에 내장함으로써 기존 많은 시간이 걸리던 비디오 편집 작업과 콘텐츠 공유작업을 단 몇 분내에 끝낼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기존 4분 분량의 HD 동영상을 아이팟용으로 변환하는데 4분이 소요됐다면 지금은 16초면 가능하다.
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는 노트북 컴퓨터의 화면을 선 연결 없이 TV로 전송하는 기술로, 고품질HD 콘텐츠를 대형 TV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는 비주얼과 3차원(3D) 그래픽 기술이 프로세서의 내부에 통합된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더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됐다.
인텔 부사장이자 PC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매니저인 물리 에덴 부사장은 "새로운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컴퓨팅 성능과 기능이 비약적으로 발전된 제품"이라며 "특히 빌트인 비주얼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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