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조정석, 에반과 한솥밥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배우 조정석이 에반이 소속된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 측은 5일 "조정석은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배역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로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조정석이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에도 출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지난 6년 동안 연극과 뮤지컬 무대만을 고집해왔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서 인사드리고 싶어서 소속사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소속사 선택에 만족하고, 앞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후, '그리스'(2005), '넌센스아멘뮤지컬'(2005), '헤드윅(2006), '찰리브라운'(2006), '바람의나라'(2006),'벽을뚫는남자'(2006), '펌프보이즈'(2007), '첫사랑'(2007), '올슉업'(2007), '내마음의 풍금'(2008), '대장금'(2008), 연극 '아일랜드'(2008), '이블데드'(2008), '스피링어웨이크닝'(2009), 연극 '트루웨스트'(2010)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