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G-Fair 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해외 수출에 나서는 중소기업들에게 93억6700만원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5일 해외 G-Fair·수출상담회 개최지원, 전자무역 프론티어 등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담은 2011년도 해외마케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 해외마케팅 계획은 ▲신성장 동력·미래 산업의 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초보·유망·중견기업 등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적인 맞춤형 수출시책 등이다.
먼저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은 해외전시회, 통상촉진단 지원대상이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에서 1000만달러 이하로 지원문턱을 낮췄다.
전자무역 프론티어 지원대상도 전년도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에서 500만달러 이하로 하향 조정돼 수출초보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텍사스주립대학 기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 수도 현행 12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됐다.
이밖에 유사사업의 통·폐합을 통해 전년도 24개 사업이 올해 15개 사업으로 조정됐다.
세부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저비용·고효용 전자무역 기반 구축을 위한 e-프론티기업 육성사업에 400개사, e-무역지원에 200개사가 지원되고, Alibaba, EC21 등 유명 E-마켓사이트 등록도 지원된다.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추진을 위한 해외유명전시회 공동관 설치도 17회에 걸쳐 172개사, 개별 참가 140개사에 부스임차료, 운송비도 지원된다.
FTA 활용 마케팅 13회 134개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2회 등 개최지원과 함께 바이어 발굴, 해외지사화 사업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상하이, 뭄바이 등 6개소의 해외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운영된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수출보험료, 해외시장조사,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 6개 분야는 910개사에 지원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출지원 업무를 특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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