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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확실성 해소 '목표가 ↑'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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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불확실성의 해소 및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 이 재부각된다며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26.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중장기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대형건설사 목표매수에 30% 프리미엄을 부여한 EV/EBITDA 적용배수를 7.7배에서 10.0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각 협상 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산, 즉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상선의 가치를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서울중앙지법은 현대그룹이 제기한 채권단과의 MOU(양해각서) 유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MOU를 해지한 것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했다.

이에 따라 주주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현재로선 현대차그룹이 유력하다고 판단)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자의 재무부담이 피인수자로 전이될 가능성과 인수 시너지의 불확실성이 부각되었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뉴스팔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심했는데,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던 국면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편입 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재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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