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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튼튼한 펀더멘털로 실적 기대 이상 '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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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5일 튼튼한 펀더멘털로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 바닥 가능성 및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했고, NAND 및 Non PC 매출 비중의 증가로 Book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바닥을 찍은 것으로 진단했다.


1분기중에는 DRAM 가격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추정되며, NAND는 여전히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1분기 실적은 전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이후 하반기 IT성수기까지는 분기 기준으로 계단식 실적 상승이 예상돼 올해 연간으로는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7300억원, 영업이익 4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1~12월 DRAM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 기대치가 2000억원대 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높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연말 들어서면서 Specialty DRAM 수요가 초강세를 기록했고,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의 수요 호조와 더불어 도시바 정전효과로 인해 NAND가격이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NAND의 경우 26나노 생산 효과도 꽤 반영된 것"이라며 "4분기 하이닉스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DRAM이 60%중반, NAND&MCP가 30%를 초과할 것으로 보여 DRAM 매출 비중의 분산은 4분기 실적 중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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