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다음이 올해 역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9분 현재 다음은 전일대비 1700원(2.21%)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52% 약보합 마감한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역시 '사자' 우위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2602주. 모건스탠리, 미래에셋, 키움, 한국, 대신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에 대해 "올해도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NHN과 오버추어와의 결별에 따른 영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다음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2%, 49.3% 증가한 980억원, 239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1%, 109.4%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 26.6% 증가한 3894억원, 118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에 따라 디스플레이 및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10~15% 정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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