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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해외펀드 3종 묵혀도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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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토, 日, 베트남 부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축제분위기지만 정작 직장인 이모씨는 마음이 편치 않다. 국내주식형에 투자한 같은 회사 동료들이 30~40% 넘는 성과에 기뻐하지만 해외주식형에 투자한 그의 수익률은 여전히 -60%다. 남들이 펀드로 돈 벌때 되레 손실을 본 것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이 울상짓고 있다. 수익률 만회는 커녕 되레 손실을 보며 한 해를 넘긴 탓이다.

국내주식형펀드가 지난해 평균 20% 가까운 수익률을 냈지만 2007년 일본, 중국본토, 브라질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깡통이 된 현실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은 6.87%로 국내주식형 평균 18.23%에 3분의1수준에 그쳤다.

물론 해외주식형도 높은 성과를 낸 곳도 있다. 신흥아시아펀드가 28.56%로 국내주식형 평균을 훨씬 웃돌았고 러시아펀드도 24.40%, 중동아프리카도 23.21%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일부 국가 펀드는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개별펀드로 따질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가장 부진한 펀드가 중국 본토펀드. 높은 성장성에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대박을 쳤지만 정작 수익률은 최악이었다. 평균 수익률도 -5.42%로 올해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에서 원금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차이나A쉐어가 -16.02%로 꼴찌의 불명예를 남겼고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도 -14.63%로 원금을 까먹은 펀드로 기록됐다.


일본펀드 상황도 여의치 않다. KB일본블루칩셀렉션이 -6.52%,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이 -5.99%로 지난해 가장 저조했다. 하지만 일본펀드의 문제는 장기수익률.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의 경우 3년 수익률이 -61.02%, KB일본블루칩이 -53.12%로 최악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이 성과로 웃을때 울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베트남펀드도 투자자들이 갈아타기 여부를 고민해야 할 정도였다. 평균수익률은 -4.30%. 올해 중국본토와함께 유일하게 원금손실을 기록했다. 3년 수익률이 -50.57%에 달하는 KB베트남포커스95는 지난해 -13.21%로 저조했다. -20.29%로 가장 저조한 골든브릿지의 GB블루오션베트남도 3년수익률이 -47.33%로 원금회복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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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제조업이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어 일본펀드가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은 " 베트남펀드는 폐쇄형펀드의 만료기간이 끝나면 비중을 축소해서 차라리 다른 지역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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