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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올라도 IT가 더 좋다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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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포트폴리오 전략상으로 IT가 더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T업종이 아웃퍼폼한 2008년 1분기가 반복될 수 있는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이달 TOP3로는 하이닉스, KB금융, 기아차를 꼽았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대명사인 스위스 프랑과 위험자산 선호현상의 대명사인 호주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이는 달러 약세 재개로 인한 비달러 자산의 유동성 효과로 해석되기도 하나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간의 심리전이 매우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라고 해석했다.

특히 1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IT를 꼽았다. 코스피 밴드는 1950~2090포인트로 미국 경기회복과 유동성 효과에 대한 믿음에 기반해 소재와 산업재의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편승할 필요는 없다고 권고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2005년, 2007년과 흡사하지만 포트폴리오는 2008년 1분기를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포트폴리오 중에서 톱 3로 하이닉스, KB금융지주, 기아차를 추천했다. 하이닉스는 40나노 공정 전환이 연말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바닥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KB금융지주는 2011년 대손비용이 경상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아차는 생산능력 증대로 중국 모멘텀 강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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