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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사회원로들 신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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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이 3일 대한노인회(회장 이 심)와 한기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을 방문해 신년 인사를 했다.


이날 특임장관실에 따르면 이 장관은 먼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이 심 노인회장를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를 만나 "제일 어른이신데 신년에 인사를 제일 먼저 와야죠"라고 새해인사를 하면서 "젊은 사람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10년 뒤면 전체 인구에 20% 가까이를 차지하게 될 노인들의 소일거리가 꼭 필요하다.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활동 잘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어르신들 일자리를 공기업 등에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이트볼이라든가 걷기대회 같이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활발하게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장관은 한기협(NCCK)을 방문해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만나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일자리창출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고 한국 교회가 나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일에 이 장관은 한나라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후 상도동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신년인사를 한데 이어 이희호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최형우 전 장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자택으로 각각 방문해 정치원로들에게 신년인사를 실시했다.


특임장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장관은 천주교 등 종교계 방문, 각종 시민사회, 직능단체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는 등 각계에 신년 인사를 실시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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