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303명 일자리 제공, 2011년 2800명 건강한 일자리 창출 목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새 해를 맞아 민선 5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건강한 일자리 1만개 창출' 달성을 목표로 2011년도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양천구의 2011년도 일자리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일자리창출 (공공부문, 민간부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연계 ▲유관기관 연계 부문 등에 역점을 두었다.
◆일자리창출
우선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민간부문 고용창출을 위해 총 30개 사회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15개)을 발굴·육성하고 고용노동부와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 15개를 관리해 780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시설·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융자해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취업애로 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희망일자리지원센터 개관(2월8일 예정)을 통한 취업·창업 일자리 토털서비스(total care service)를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체, 일반상가 등을 직접 방문, 구인·구직활동을 전개하는 '일자리사은(謝恩)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장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 탈북자의 계층별 취업 알선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직업훈련 체계 연계
사회통합 차원의 실업자와 취약계층의 직업능력 향상 추진을 위해 산·학·관 협력에 의한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에 대한 심층면담에 의한 근로의지를 고양후 취업알선을 추진하는 '패키지프로그램'를 운영키로 했다.
또 취약인적자원 직업역량 강화를 통한 고용률 증대 추진을 위한 '건강한 일자리지원체계 구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취업·교육 연계기관, 고용 우수기업, 대형 의료기관, 백화점 등 고용 극대화 기관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일자리 창출 역량을 집결한 공동 노력에 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일자리 다량 발생 업체와의 일자리 연결체계 구축키로 했다.
또 지역내 실업계 고등학교(금융고, 영상고)와 관련 업체와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취업 촉진을 위한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주민 밀착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으로 구민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창출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동주민센터의 복지와 취업의 원스톱(one-stop) 상담 추진을 통한 취업 최일선 일자리 그물망 마련을 위한 '동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를 효율적 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가 추진하는 대형사업에 대한 일자리 영향 평가를 실시, 일자리 창출 역량 극대화를 위한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추진한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7월 이제학 구청장 취임 이후 ▲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일자리창출협의회 구성(20명)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3개 기관) 체결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탄탄한 고용기반을 다져왔다.
2011년도에는 가장 근본적인 복지정책수단인 일자리 창출을 본격화하고 건강한 일자리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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