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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브라질·콜롬비아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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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중남미 국가들을 순방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콜롬비아,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1일 브라질 지우마 호우세피 신임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로 브라질리아를 방문 중인 김황식 총리는 콜롬비아측 요청으로 1일 오전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또스(Juan Manuel Santos)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인프라·에너지·자원 협력 ▲개발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산또스 대통령에게 지난 11월 홍수피해로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를 표했으며 산또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긴급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현재까지 4회에 걸쳐 개최된 한·콜롬비아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양국 정부가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강조했으며 콜롬비아 인프라 확충사업, 유전개발 사업 등 에너지 자원분야에의 우리 기업 참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2일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브라질을 찾아 지우마 대통령을 별도 예방했다.


김 총리는 지우마 대통령의 취임과 브라질 신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안부와 친서를 전달하면서 지우마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브라질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또 김 총리는 한-브라질 양국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우마 대통령 재임기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하면서 지우마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식에 한국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이 경축사절로 김 총리와 대규모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준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한 후, 지난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계기 당선자 신분으로 룰라 대통령과 함께 방한,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음을 상기하며 재임기간 중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확대·심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약 200억달러 규모)를 비롯,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돼 나가길 기대했다. 또 올 2월경 상파울루주 삐라시까바시(市)에서 거행될 현대자동차 생산공장(6억달러 규모 투자) 착공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김황식 총리의 지우마 브라질 신임 대통령과의 회담은 중남미 지역 선도 국가이자 세계 경제의 주요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신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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