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해 설 선물세트 중 농수산물은 비싸지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작년 설 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 설 선물로 출시될 사과와 배 등의 청과세트는 지난해 설 시즌과 비교해 20%가량 오른 가격대를 형성한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전반적인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는 구제역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한우 선물세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고 굴비는 구제역 반사효과로 수요가 늘어 20% 정도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은 환율안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