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가인이 조권의 이벤트에 사상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헀어요'에서는 조권과 가인의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전파를 탔다.
조권은 최근 힘들어하는 가인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준비했다. 미리 조권의 목소리로 녹음을 했고 커피숍을 섭외, 이벤트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분위기가 무르 익었을 때, 조권은 자신이 만든 CD를 틀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커피숍에서 CD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 난관에 처한 조권은 장소를 이동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어떤 이벤트를 진행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가인.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가인이 폭풍 눈물을 흘린 것. 이런 가인의 반응에 조권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가인은 조권을 위해 답가까지 선사했다.
이후 조권은 "볼에 뽀뽀해 달라"고 부탁했고 가인은 흔쾌히 승락 했다. 하지만 조권의 속마음은 따로 있었다. 가인이 조권에게 뽀뽀를 하는 순간, 얼굴을 돌려 입술에 뽀뽀한 것이다. 가인은 조권은 때리며 "짜증난다"고 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
조권의 돌발행동에 놀란 사람은 가인뿐만 아니었다. 스튜디오는 조권의 행동에 초토화가 됐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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