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주민 3000명 진료…종합 진료 및 구급약 무료지급
$pos="C";$title="";$txt="현대중공업이 연말을 맞아 인도 뿌네시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size="550,368,0";$no="20101230105103326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현대중공업이 연말을 맞아 의료 봉사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쉬트라주 뿌네시에 의료 캠프를 열고 지역 주민에게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이 위치한 뿌네시 지역의 의료 시설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의료봉사 단체인 울산 그린닥터스(대표 전재기) 소속 의사 및 간호사 25명과 인도 현지 의료진 등 40여 명의 의료단을 구성, 내과, 안과, 치과, 소아과 등 종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캠프가 설치된 현대중공업 인도 법인과 인근 마을 2곳에는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뤄 3일 동안 3000여 명이나 진료를 받았다. 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진료약품과 가정용 구급약세트 2000개를 무료로 나눠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상표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장 상무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인도 지역에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과 현대중공업을 친숙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의료봉사를 비롯해 주말학교 운영 등 인도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인도에 굴삭기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 진출 2년 만에 시장점유율 11%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학교 및 병원, 고아원등을 설립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과 4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중국 칭하이성에 구호용 건설장비 20여대 및 운영 기사를 급파, 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해외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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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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