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교보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은 미약하지만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내년 중국시장 추가성장 지속될 것이고, 자체영업을 통한 지난 2년간의 저성장 탈피도 예상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염 애널리스트는 "자체품목과 제네릭시장의 성숙화에 따른 신제품 부족이 의약품사업부 저성장의 주원인이었다"면서 "내년 트윈스타라는 베링거 잉겔하임의 고혈압복
합제 품목 도입과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의 확대로 저성장 초래 원인 2가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과 저평가 매력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과 건전한 재무구조도 유한양행의 장점"이라면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도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12.9배로 타 제약사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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