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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내년 경제성장 기대감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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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내년 미국 경제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일제 상승하며 연말 랠리 분위기를 지속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84포인트(0.8%) 상승한 1만1585.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7포인트(0.10%) 오른 1259.78를, 나스닥 지수는 4.05포인트(0.15%) 상승한 2666.93으로 장을 마쳤다.

◆ 다우 30개 블루칩 중 17개 상승 = 맥도날드와 월트디즈니사가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가장 끈 수혜자였다. 두 회사는 다우지수를 적어도 0.6% 상승시켰다.


미국 3위 도매 체인 BJ 홀세일 클럽은 레오나드그린앤드파트너스가 적대적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7.1% 가량 치솟았다. 시어스는 온디맨드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에너지업체 노블에너지는 가스전 발견 소식에 힘입어 2.5% 뛰었다. 노블에너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연안에서 새로운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셰브론,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마라톤오일 등 생산 및 서비스 업체들과 머피오일, 데본에너지, 아파치 등 유전개발 업체들이 모두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이달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31일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12월 한달간 상승폭이 199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4분기 순익이 기대보다 하향치라는 우려 속에 각각 0.6%, 1.2% 밀렸다.


AIG는 2.8% 밀리며 이날 S&P500 종목 중 두번째로 나쁜 성적을 남겼으며 울트라라이프도 실적 악화 우려 탓에 1% 떨어졌다. 울트라라이프가 자체 전망한 내년 매출은 1억7700만달러로, 이는 전문가 예상치 1억7930만달러를 밑돌았다.


◆ 국제유가, 투자자들 차익 실현 나서 하락 = 26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던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7센트(0.4%) 내린 배럴당 91.12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 내린 배럴당 94.1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재고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재고 증가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월물 금은 7.90달러 오른 온스당 1413,5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내며 일본 엔화에 대해 8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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