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이 29일 2011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지난해 팀장 승진 이후 1년 만의 파격승진이다. 이로써 장녀 조현아 전무와 장남 조원태 전무에 이어 조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임원에 오르게 됐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대를 졸업한 조 팀장은 대한항공에 들어오기 전 2005년 9월 LG애드에 입사해 광고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LG애드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 조 팀장은 2007년 3월 대한항공 광고선전부(현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에어와 정석기업 등기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조팀장은 보수적인 색채가 짙은 대한항공을 영 마케팅을 통해 젊고 밝은 회사로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타리그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진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인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