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전문회사 이루온(대표 이승구)은 29일, 인도네시아 유무선통신 최대사업자인 텔콤셀에 통화연결음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150만달러(한화 약17억)이다.
이루온은 향후 3년간 텔콤셀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솔루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본 계약 후 향후 3년간 1150만달러의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현재 인도네시아 통화연결음(RBT, Ring Back Tone)서비스의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텔콤셀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통화연결음’ 솔루션 공급 및 운영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진행됐다.
텔콤셀은 인도네시아 유무선통신 최대 사업자로 이동통신뿐 아니라 국제전화, ISP, 전용선 서비스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의 경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50%를 육박하는 약 9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루온은 약 1년간의 사전 준비를 통해 세계 기업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급사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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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본 계약을 통해 9000만 명의 텔콤셀 가입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통화연결음 뿐 아니라 기타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비롯 모바일 데이터서비스 솔루션 사업까지 확장하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2009년 말 기준 3G 가입자 수는 940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의 5.4% 수준이나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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