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협銀, 영업력 강화 조직개편 단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수협은행이 29일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및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내년 은행권의 치열한 영업전쟁이 예고된 만큼 현장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신속한 마케팅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기존 10부 3실이던 본부 조직을 9부 3실로 축소하고 미래지향적 수평형 조직체계 구축 차원에서 비이자 부문 사업팀(외환, 카드, 방카슈랑스, 펀드)을 고객중심 독립팀으로 개편함과 아울러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편제, 결재 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기존 여신관리부와 투자금융관리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부실채권 사후관리 기능을 일원화했다.


또 현행 서울지역의 강남 및 중부기업금융센터(RMC)를 각각 강남 및 강북지역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금융본부장에게 관할 지역내 영업점에 대한 마케팅 지원 및 관리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본부에 집중됐던 기존 영업점 지원기능을 분산하고 영업적의 영업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영업점 성과평가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상·하반기로 구분해 목표 부여 및 성과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 세부항목을 각 사업본부에서 결정토록 하고 사업본부장에게 소관 사업부문 인력 정원 조정권을 부여함으로써 탄력적 인력운용을 통해 핵심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토록 했다.


이밖에 팀장급이상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공모제 도입으로 우수 직원을 공개 발탁하고 무사안일주의 및 무임승차 타파를 위해 문제 직원 퇴출 프로그램인 3진 아웃제를 확대하는 한편 여신심사 등 전문분야 직무교육을 강화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및 제도 개편은 효율성과 영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의 효과가 가시화되면 은행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