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포르투갈 축구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의 연인인 모델 이리나 샤이크(24)가 올해 섹시 모델 ‘해트트릭’을 기록.
남성잡지 ‘GQ’, 이탈리아 란제리 업체 인티미시미에 이어 캐나다 소재 란제리 업체 라센자의 모델로도 등장한 것.
샤이크가 이번에 촬영한 라센자 광고 이미지 가운데 까만 레이스 언더웨어, 핑크색 언더웨어 차림도 있다.
샤이크는 “모든 여성에게 매력이 있다”며 “완전 누드 아닌 란제리 차림이 더 섹시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GQ’ 스페인어판에 실린 자신의 누드 이미지를 두고 조작된 것이라며 고소하겠다고 으름장 놓았다.
애초 아슬아슬한 속옷 차림으로 촬영했던 이미지가 이른바 ‘포샵’에 의해 누드 사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
지난 5월 호날두가 지중해 코르시카섬 연안의 한 요트에서 샤이크와 함께 어울려 노는 장면이 포착된 뒤 이들의 열애가 시작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호날두의 수입을 주급으로 따지면 18만3000파운드(약 3억2000만 원). 연간 950만 파운드를 버는 셈이다.
하지만 샤이크는 남자친구 호날두가 세계적인 축구선수지만 자신은 사실 “축구팬이 아니다”라고 밝혀 화제.
샤이크는 2005년 모델로 나선 이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특집호에 등장하고 현재 란제리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러시아 예만젤린스크 태생인 샤이크가 모델로 나서게 된 것은 우연이다. 어머니가 버스정류장에서 광고를 보고 언니와 함께 현지 미용학교로 보낸 것.
그곳에서 모델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미스 첼랴빈스크 선발대회’에 나가게 됐다. 그가 미스 첼랴빈스크 왕관을 쓴 것은 물론이다.
이후 패션잡지조차 구경할 수 없는 예만젤린스크로부터 벗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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