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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XO硏 "한국 대표 CEO 이름은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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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 한해 국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이색적인 분석이 나왔다.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9일 ‘1000대 상장 기업 CEO 출생의 비밀 분석’이라는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름자로는 ‘영’과 ‘호’가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영호’ 씨가 올해 한국 대표 CEO라는 것. 또 출생월별로는 1~3월생이 가장 많고, 4~6월생이 가장 적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올해 분기보고서 등에 대표이사로 등재된 1248명을 분석한 결과 232명(18.6%)가 ‘이’씨 성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씨 성을 가진 CEO중에는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이순병 동부건설 사장 등 1949년생이 많았다. 김씨 성을 가진 CEO는 228명, 박씨 9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름 가운데에 들어간 글자 중에서는 ‘영’자 들어간 CEO가 80명, 6.4%로 가장 많았고, 마지막 이름자에는 ‘호’자를 쓰는 CEO가 63명(5.0%)으로 최다였다.


또 1000대 상장기업 CEO 가운데는 3월생이 141명, 11.3%로 제일 많고, 2월(128명), 1월(127명)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명의 CEO가 3월20일에 태어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모았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등이 이날 태어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에도 CEO가 1~3월생이 다수를 이루는 구도는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계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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