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스토리텔링, 어린이 영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선보인 데 이어 27일 망원동에 ‘꿈나래 어린이 영어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구는 망원1동 주민센터가 이전하면서 남게 된 옛 주민센터(망원동 403-22) 건물을 리모델링해 2층에 면적 221.33㎡ 규모 영어도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은 내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포구의 두 번째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망원동에 자리함으로써 그동안 상암·성산·망원동 인근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을 위해 정반대쪽의 도화동(마포 어린이 영어도서관)까지 찾아야했던 취약점을 보완했다.
도서관에는 5500여권 장서와 각종 DVD와 CD를 갖춘 열람실,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강의실(2), 유아읽기방, 교사실, 학부모대기실 등이 마련됐다.
또 영어도서 열람·대출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전문적인 영어교육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위탁운영체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영어도서관 전문 운영업체인 다르앤코(대표 염신일)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또 조지아 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심현주 관장을 비롯 MBA 출신의 원어민교사, 아동교육 석사 · 미국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한국인 교사, 사서교사 등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영어도서 선정도 도와줄 계획이다.
1월부터는 유아 · 초등생별 스토리텔링,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이 시작된다.
이는 31일까지 이메일(mapodream@gmail.com)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서 열람은 무료며, 연 3만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면제 또는 감면)을 내면 2주간 대출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며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마포구 교육지원과(☎ 3153-8963) 또는 꿈나래 어린이 영어도서관(☎ 323-184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dream.mapo.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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