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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정확한 영문이름은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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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29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강공원의 공식 명칭과 시설명을 소개했다.


종종 'Han River'로 사용되는 '한강'의 정확한 영문표기는 'Hangang(River)'이다. 서울시는 고유명사 '한강'의 지명 자체를 강조하고자 서울시영문표기사전에 의거해 'Hangang'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굳이 한강이 ‘강(river)'이라는 부연설명이 붙지 않아도 전 세계인이 알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흔히 '한강시민공원'이라고 부르는 시내 12개 한강변 공원의 명칭도 '시민'을 뺀 'OO한강공원'이라고 하는 게 맞다. 1980년대 공원을 조성할 당시 '시민'이 사용하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명칭에 이를 넣었지만 시민이 주인인 오늘날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모 및 자문 등을 거쳐 올해 3월 조례명칭 부문에서 '한강공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뚝섬유원지'의 공식적인 명칭도 자연스럽게 '뚝섬한강공원'이 됐다.


이와함께 뚝섬한강공원과 이어져 있는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시민 모두에게 활짝 열려있는 시민의 전시공간으로, 애칭인 ‘자벌레’로 불리기도 한다.

도로나 제방으로 끊긴 한강과 주변 지역을 잇는 지하제방통로는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말미암아 그동안 '토끼굴'로 불리곤 했지만 이제는 '나가고 들고하는 길목'이란 의미의 순 우리말인'나들목'으로 불린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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