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에 대해 무상증자 100% 결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면서 목표주가 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28일 장종료후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활성화를 목표로 100% 무상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내년 1월 이사회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의결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100% 무상증자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라면서 "최근 수년간 성장 정체에 따라 주주가치를 높이지 못했던 점이 고려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단기적 주가 이벤트로 평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는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2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10~11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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