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미국에서 개인정보 제공과 관련해 애플에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28일 포브스 인터넷판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동의 없이 광고업자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함께 '텍스트플러스4', '페이퍼토스', '웨더채널', '딕셔너리닷컴' 등 유명 애플리케이션들도 소송대상에 포함됐다.
원고들은 애플이 개인정보 제공 관행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4월 애플리케이션에서 제3자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소송 당사자들은 애플이 이와 관련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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