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PMP업체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MP3 '코원 플레뉴'를 1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원 플레뉴는 코원의 첫 안드로이드 기기로 풀HD 동영상 재생, 음악감상은 물론 와이파이가 내장돼 무선인터넷 등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돼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네이버 등 검색기능과 이메일 서비스를 포함해 트위터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또 '코원 T 메시지' 기능을 통해 SKT 웹 무료 문자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7인치 초고화질(800 x 480)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920 x 1080p 해상도의 풀HD 영상을 별도 변환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가정용 디지털 TV와 연결해 대형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HDMI TV-OUT 기능과 4GB 이상의 고용량 영상을 저장·복사할 수 있는 NTFS 포맷 지원 기능도 갖췄다.
코원 플레뉴는 퍼플과 블랙 두 가지 색상과 8GB, 16GB, 32GB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28만9000원부터 39만9000원 사이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MP3, PMP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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