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8일 코스닥지수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한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개인 매수, 기관 매도 움직임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 하락한 494.9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관 매도 물량에 500선을 내준데 이어 더 아래로 밀린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 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6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류 업종이 2.59% 떨어졌고 오락문화(-2.47%), 유통(-1.56%) 업종 등의 하락폭도 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1.61%), 건설(+1.53%) 업종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한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박근혜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나갔다. 보령메디앙스와 큐엔에스 등 저출산 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웰메이드, 수성, 에스넷, 넥스트칩 등은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1.58%의 큰 낙폭을 기록했고, 서울반도체는 1.66% 올랐다. CJ오쇼핑과 포스코ICT 등은 모두 1% 이상 상승했으나 동서, 메가스터디 등은 2%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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