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중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면서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8원 내린 114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연말을 맞아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플레이를 극히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날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환율은 1147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그 이하로는 밀리지 않고 있다.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는 반면 하단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포진하면서 팽팽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환율이 114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당국의 시장개입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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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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