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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모처럼 '사자'에 코스피 상승폭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모처럼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고 프로그램 역시 수급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6.79포인트(0.83%) 오른 2038.98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 보험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1127억원 상당을, 외국인 투자자가 929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9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분주한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30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장 중 오름폭이 커지면서 업종별로도 대부분 호조다. 건설업종이 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3%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기계, 전기전자, 증권 업종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은행업종 만이 소폭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6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1종목이 내리고 있다. 8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전날과 같은 1149원으로 보합 출발했지만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고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는 11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를 극히 자제하는 가운데 수입 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시장개입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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