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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감나무’ 괴산군 연풍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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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었다 녹았다 하며 깊어진 단맛 인기…괴산 연풍 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본격 출하

‘100년 된 감나무’ 괴산군 연풍곶감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연풍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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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반건시 곶감인 100년 역사의 괴산군 연풍곶감이 ‘손님 사냥’에 나섰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배봉균)과 연풍 김홍도 곶감 작목반(반장 오성태)은 반거시 연풍곶감 60여t을 이날부터 선보이고 있다.

조령산(1017m) 기슭에 자리 잡은 연풍은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지형(해발 400m)으로 일교차가 큰 곳이어서 곶감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 곶감은 얼고 녹기를 되풀이하면서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강하다는 게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연풍엔 수령(樹齡) 100년을 넘긴 감나무가 5000여 그루 있어 눈길을 끈다. 수령 10년 이상 된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들어야 제 맛이 난다는 곶감들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오랜 단골손님이 돼 연풍에서 나오는 곶감 모두가 해마다 직거래로 팔릴 만큼 인기다.


곶감 작목반원들은 “감 재배방법,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장소 등에 대한 연구와 적절한 생산관리, 판로개척 등으로 연풍곶감을 명품화 대열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김상조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 농?특산분과장은 “연풍곶감은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부터 출하준비에 들어간다”면서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는 동안 맛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풍곶감 값은 일반등급의 경우 ▲1㎏짜리 2만5000원 ▲1.5㎏짜리 4만원 ▲2㎏짜리 5만원이다. 종류별론 ▲30개 들이 대 3만5000원 ▲30개 들이 특대 4만5000원 ▲40개 들이 고급 7만원 ▲40개 들이 최고급 9만원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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