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외교통상부의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지원 받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수단 백나일주(州)에 식수 공급용 정수시설을 완공했다.
식수공급 정수시설이 완공된 알자발라인 알히뎁 마을은 강 주변에 위치해 물은 풍부하지만 주혈흡충으로 인한 감염성질환이 만연한 지역으로, 이번 정수시설을 통해 1만 3000명 학생과 지역주민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게 됐다.
주혈흡충이 오염된 물을 먹거나 물놀이, 목욕, 빨래 등을 할 경우 기생충 유충이 피부를 뚫고 인체에 기생하는 수인성 질병이 생긴다. 방광암, 간, 빈혈, 식욕감퇴, 발욕부진 등 증상이 생겨 수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23일 있은 완공식에는 압둘라 알불카림 백나일주 보건장관, 무하마드 알마히 알자발라인 시장,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 등 관계자와 현지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