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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500cc 맥주잔 100개에 맥주를 따르면 양이 모두 같을까. 거품 때문에 불가능할 듯.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제 100잔 모두 양을 동일하게 맞추고 잔 채우는 속도도 훨씬 빠른 기술이 개발됐다고.
플라스틱 잔 바닥에는 구멍이 뚫려 있고 자석 디스크가 놓여 있다. 밑에서 노즐로 맥주를 쏘아주면 특정 무게에 이르러 디스크가 구멍을 막는 원리다.
새로 선보인 기술은 맥주 양을 일정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잔 채우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잔을 밑에서 채우는 신기술은 ‘그린온’이라는 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1분에 자그마치 50잔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고.
그린온의 신기술은 시장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온 측은 정량을 신속하게 채운다는 장점으로 이른바 ‘보텀스 업’ 맥주잔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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