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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되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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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IG투자증권은 27일 이번주 배당락과 중국긴축에 따른 심리적 위축, 월말 주요 경제지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를 겨냥한 배당락(29일) 이후 단기 매수 심리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최운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채권대비 주식 선호 확대는 2000포인트 돌파 후 개인투자가들의 매수와 더불어 연중 고점을 경신하는 토대를 제공했다"며 "이번주에도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으로 주식시장 내 외국인 점유비중을 고려할 때 매수 강도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중국의 정책전환 과도기 발생하게 되는 불확실성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말 단행된 전력공급 제한 조치가 이번 달로 만료되고 올해 내수소비 확대를 위해 지급한 보조금 정책도 마감된다"며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금융시스템 구축 역시 변수"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전격 단행된 중국의 두번째 금리 인상은 부동산에 대한 투기수요 억제와 실질금리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봤다. 그는 이같은 중국의 긴축이 갖는 '나비효과'와 미국 부동산과 소비의 실질적인 성장 여부를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변동성 지수 또한 주가 상승과 더불어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인데 이는 낙관의 심리가 매우 높게 형성되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향후 하락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연말 '윈도우 드레싱'과 연초 '1월 효과'를 겨냥한 배당락일 배당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심리가 형성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전환의 경우 4분기 실적 호전과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종목과 3월 결산 법인에 대한 상대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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