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 기조연설 티저 영상 4편을 공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야심차게 마련한 새로운 형식의 CES 기조연설을 보여주는 티저 영상 4편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tomorrow)과 기업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드편·어항편·팝콘편·해바라기편 등 4편의 기조연설 티저 영상은 '기술로 구현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A Story of Human Nature Enabled By Technology)'라는 부제로 진행될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CES 2011' 기조연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부근 사장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IFA 2009' 개막 기조연설을 한 데 이어, 내년 'CES 2011' 기조연설을 하는 등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양대 가전 전시회에서 모두 기조연설을 해, 한층 높아진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스마트폰·스마트 미디어·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내년 주요 신제품을 볼 수 있는 '프레스 컨퍼런스'와 기조연설, 다양한 이벤트 현장을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전 세계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페이스북 내에 생중계를 위한 페이지까지 별도로 마련,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생중계를 포함한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