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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10년, "자기개발 소홀 아쉽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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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1370명 조사, '세월 참 빠르다' 34.4%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010년이 6일 남았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10년을 뒤돌아보며 '가속붙은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아니냐'며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올해 다이어리를 정리하며 '1년간 내가 뭘 했지?'라고 찬찬히 기억을 되짚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많은 것을 하긴 한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없네'이다. 지난 1년을 되짚어보며 흐뭇해하기도 하고, 후회와 아쉬움에 젖은 직장인들은 올 한해 어떻게 보냈을까.

포스코는 직원 1370명을 대상으로 '2010년 뭘하셨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 초 다짐했던 일이 어느 정도 달성됐냐는 질문에는 ‘50~70%’라는 답변이 응답 직원의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70~90%’가 26.1%로 뒤를 이었다. 이중 7.8%는 30%미만이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은 ‘자기개발’(31.3%)에 올해 가장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건강관리'가 22.5%, ‘재테크’가 18.7%, '자녀교육'이 11.3%였으며 효도 11.1%, 회사업무 4.5% 등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급변하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선 자기개발이 필수.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선 영어·중국어·컴퓨터 활용 등 자기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은 치고 올라오는 후배에서 밀려 자신이 도퇴될 것 이라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회사 업무 성실히 수행’ 31.7%,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 24%, ‘가정의 화목을 위한 노력’ 17.6% 등이 1, 2, 3위를 차지해 직장과 가정을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직원들은 한 해를 보내면서 34.4%는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근소한 차이로 ‘올해보다 더 크게 발전하는 내년을 기약한다’가 34.1%고 있었고, ‘올해 못 이룬 것이 많아 아쉽다’ 17.4%와 ‘올해 참 많은 것을 했구나’ 7.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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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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