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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파리 샤를드골 공항 터미널 지붕에 쌓인 폭설로 붕괴위험이 불거지며 2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공항의 터미널 2E 지붕에는 연일 폭설로 60cm 가량의 눈이 쌓여있으며, 공항 당국은 안전 조치차원에서 여행객들을 모두 내보낸 뒤 지붕의 눈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터미널에서는 지난 2004년 5월23일, 지붕 30m 가량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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