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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심지를 관통하는 '심장도로'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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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용인 간 왕복 4차선, 이르면 2012년 착공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

용인 중심지를 관통하는 '심장도로'뚫린다 용인-기흥 간 민자도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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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IC부터 용인 중심지를 관통하는 기흥-용인 간 왕복 4차선 도로가 뚫린다. 이른바 '용인시 심장도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그리고 광역교통 망과 직접 연계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용인 동부지역 간선도로와도 모두 연계돼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이 크게 해소되고, 평소 이동거리 역시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도42호선, 영동고속도로 등 용인 시가지방면 정체 구간의 통행량 부담 완화 ▲수도권 남부권역 생활권과 물류간선수송 연계 기능 제공 ▲용인 서부지역과 동부권지역 간 통행거리, 시간단축에 따른 운행비용 절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왕복 4차선, 총 7km 구간인 이 민자도로는 현재 건설 중인 국도 42호선 대체도로와 직접 연결되며, 용인 흥덕지구 입구에서 처인구 삼가동 은화삼CC 앞까지 이어진다.


공사는 이르면 2012년 상반기쯤 시작해 2015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 2천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같은 사업이 시 재정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민간제안 투자방식(BT0)으로 이뤄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민간자본 50%, 시 재정 50%부담 등을 담은 사업계획이 통상적인 민간사업 방식이지만, 이번만큼은 사업자가 모두 부담하는 것으로 협약됐다.


특히 운영손실 등을 등의 명목으로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손실보전금 조차 없고, 심지어 일부만 제외한 토지보상(용인시 부담 250억원 30%)까지도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매우 이례적인 이 같은 조건을 끌어낼 수 있기까지는 용인시 건설행정의 무한한 노력이 뒤따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호평이다.


용인시 도로과 조성린 팀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갈-수지 간 도로와 함께 남,북 간선 도로축이 형성되며 동백, 죽전, 용인시청에서 고매동 삼성반도체와 동탄 신도시에 이르는 통행거리와 시간이 단축돼 운행비용 절감,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기존 민자 도로와는 달리 운영수입 보장 없는 협약을 체결해 향후 시의 재정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중심지를 관통하는 '심장도로'뚫린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한신공영(주) 태기전 대표이사는 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지난 15일 '기흥-용인 간 도로 민간제안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김 시장은 "이번 민간제안사업으로 극심한 정체로 인한 도시기능 장애가 크게 해소되고, 특히 지역 균형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도로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신공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용인-기흥 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1천200원, 30년 동안 징수된다.




정태석 기자 jt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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