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현대위아, 세아특수강, 일진머티리얼즈, 에이비씨마트코리아 등 국내기업 4개사와 외국기업인 중국대제국제유한공사에 대한 주권상장 예비 심사결과 5개사 모두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6년 설립된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를 제조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9.5%, 3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조1182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
세아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세아특수강은 지난 1986년 설립됐다. 냉간압조용선재와 마봉강 생산·판매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69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및 2차전지용 얇은 구리박인 전해동박 제조업체다. 대표이사인 허재명 외 3인이 90.5%, 산업은행이 9.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33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거뒀다.
신발 소매사업을 하고 있는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348억원,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대제국제유한공사는 지난해 케이만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자회사 1곳(홍콩) 및 사업손자회사 2곳(중국)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손자회사인 대제실업유한공사와 대원화공유한공사는 각각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및 그 원재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들 5개사가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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