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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힘겹게 상승마감..매수세력 이탈조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미결제약정 5일만에 감소..평균 베이시스는 8일만에 최고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동시호가 반전으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상승, 11거래일 연속 양봉으로 마감됐다.


2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09%) 오른 20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 상승이 이뤄지면서 막판 뒤집기가 이뤄졌다. 시가 268.80도 간신히 넘어섰다.

전날의 지루한 268선 등락이 이틀째 이어졌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그래봤자 20만계약을 간신히 넘기는 정도였다.


미결제약정은 5거래일만에 감소했다. 내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 투자자들이 장중 매매에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 지수 상승에 베팅한 매수 세력의 일부 이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인했고 베이시스가 개선되는 성과도 있었다. 베이시스 상승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차익거래는 지난 12월 동시만기 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국가를 중심으로 회전성 강한 단기 차익거래만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베이시스 위축시 차익 매도 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선물은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5일 이동평균선(267.62)을 하향이탈하며 위기를 맞는듯 했다. 하지만 267.10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했고 이후 마감까지 268선 등락이 이어졌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8계약, 765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43계약 순매도했다. 차익거래에서 12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국가기관이 선물을 1263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가 주도한 차익거래가 1462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비차익거래는 동시호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반전, 7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신은 비차익거래에서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95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 오른 -0.93을 기록했다. -0.62를 기록했던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가장 높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0.72, 괴리율은 0.05%였다.


21만724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62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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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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