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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종영②]약속 지킨 권상우, '대물' 통해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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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종영②]약속 지킨 권상우, '대물' 통해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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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권상우가 23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을 통해 배우로서 새롭게 재조명받았다.

권상우는 극 중 하도야 검사 역을 맡아 그동안의 연기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안방시청자들을 찾았다.


이같은 권상우의 환골탈태한 연기력은 '대물'이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권상우는 그동안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부정확한 발음 문제를 말끔히 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문제는 항상 작품에 대한 감정몰입을 힘들게 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흠으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


권상우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천국의 계단'이나 '슬픈 연가'에서도 항상 발음 때문에 아쉬움을 남겼다. 때문에 각종 코미디 패러디물의 주인공이 되는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확해진 발음과 대사 전달력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성과는 권상우의 피나는 노력이 동반됐음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다.


특히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 역시 눈에 띄었다. 당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검사 하도야를 통해 그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이 가능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권상우는 상황에 따라 액션과 코미디는 물론, 고현정과의 멜로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버지 하봉도(임현식 분)의 죽음 앞에 오열을 하는 장면은 아직까지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일련의 좋지 않았던 일들도 있었던 권상우지만 오로지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 것.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깊이 고개를 숙여 사죄하며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대중들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이런 대중들과, 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권상우는 드라마에서 더욱 혼신의 힘을 다했는지 모른다. 권상우가 화려하고도 성공적인 컴백을 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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