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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자산관리 강자로 빛 발할 때<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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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삼성증권에 대해 자산관리의 강자로서 빛을 발할 때라면서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민경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랩어카운트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과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내년과 2012년 연간 순이익을 각각 2%, 10%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채 애널리스트는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랩어카운트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돼 삼성증권 잔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노령화에 따른 자산관리 중요성 부각,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대안 투자처로서 랩어카운트 성장세 지속 등에 따라 내년 랩어카운트 관련 수익은 순영업수익의 14%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커리지와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채 애널리스트는 "12월 들어 주식약정기준 점유율과 수익기준 점유율에서 모두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로 오프라인 영업 활성화, 이에 따른 수익 개선 추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해외사업 본격화를 통한 IB시장 확대도 전망돼 향후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브로커리지 부문의 활성화와 함께 IB부문의 수익성 향상 등 부문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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