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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울지마 톤즈', 영등위 선정 '올해의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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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울지마 톤즈', 영등위 선정 '올해의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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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인권 주연의 '방가?방가!'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 지명혁 국민대 교수) 선정한 올해의 좋은 영화로 꼽혔다.

영등위는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올해의 좋은 영상물 시상식'을 열고 '방가? 방가' '울지마 톤즈'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올해의 좋은 영상물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영등위에서 등급 분류한 영화와 비디오물 중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볼 수 있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개 부문에서 각 1편씩을 '올해의 좋은 영상물'로 선정하는 행사이다.

올해의 좋은 영상물 극영화 부문은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 백수로 있던 한국인이 부탄 출신 노동자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육상효 감독의 '방가?방가!'가 선정됐다.


후보작으로는 이 영화 외에 '맨발의 꿈' '하모니' '착한 아이'가 이름을 올렸다.


'방가?방가!'는 현재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문제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사회적 문제 등 적절한 주제와 문화적 다양성을 재미있고도 시사성 있게 다룬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은 구수환 감독의 '울지마 톤즈'가 최종 선정됐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사이자 음악가이자 교육자로서 병들고 가난한 사람과 학생들을 치료하고 교육하며 살다 암으로 짧은 일생을 마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로 휴머니즘과 자기희생, 봉사와 사랑의 참의미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명성황후 장례식을 통해 역사의 왜곡 은폐를 파헤친 이야기로 역사적 내용을 교육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을 얻은 '로스트 엠파이어'와 재즈 1세대의 열정과 음악이야기 삶을 다룬 '브라보! 재즈라이프', 남해안 백도와 거문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미의 '백도 거문도' 등이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부문은 여러 위협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소년의 모험을 그린 '진솔VS낭사장 파라다이스를 지켜라!'가 수상했다. 선정 작품은 생명과 사랑, 우정 환경보존의 중요성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부문 경쟁작으로는 손오공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한자를 재밌게 전달한 '마법천자문:대마왕의 부활을 막아라'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다룬 'BOOROO',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인 '바이블스토리'가 함께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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