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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내년 원달러 1080원-두바이유 82달러로 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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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도 원달러 환율 전망에서 기존 전망치보다 조금더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0달러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2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내년 원달러 환율 전망을 지난 9월의 1110원에서 108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고 이인용 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이 말했다. 정 소장은 또 내년 국제원유가격 전망을 지난 9월의 72달러(두바이유)에서 82달러로 조정했다.

아울러 정기영 소장은 지난 9월에 밝혔던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6%와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1.6%, 5.7%를 유지했다. 우리경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3.8%, 경상수지 흑자는 152억달러, 소비자물가는 2.8%, 실업률은 3.5%로 각각 이전과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정기영 소장은 내년 한국경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5가지를 꼽았다.


우선 정 소장은 "그동안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재정이 악화돼 재정부실화를 방지해야 한다"면서 "다만 경기 회복 수준을 감안해 유연한 정책운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이 요구된다"면서 "현재 외국인자금이 대규모로 들어와 있어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소장은 ▲산업계가 신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기회를 선점해야 하고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양극화 해소 및 사회 갈등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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